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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룬 방출 요미우리, 임창용 영입전쟁 가세?


임창용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요미우리가 주전 마무리 투수였던 마크 크룬(37)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일본 '닛칸스포츠' 16일 보도에 따르면 크룬은 팀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요미우리는 올 시즌 크룬이 보여준 불안정한 투구를 이유로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크룬이 마무리투수 자리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재계약할 가능성도 있지만, 앞으로 23개 남은 '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크룬으로서는 타구단 이적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가 3년간 팀의 마무리였던 크룬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다른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구하겠다는 의미와 같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선수 중 가장 확실한 마무리 투수인 임창용 영입 전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이유다. 요미우리는 자금력에서는 어느 구단에도 뒤지지 않는다.

지바 롯데도 올 시즌 마무리로 활약한 고바야시 히로유키(32)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미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임창용 영입에 나선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스포츠닛폰'은 야쿠르트와 임창용의 재계약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임창용은 새 팀을 찾아나서게 되고, 지바 롯데와 요미우리는 주전 마무리 투수 공백이 생겼다.

임창용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팀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몸값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알려진 대로 야쿠르트가 3년에 12억엔 정도의 조건을 제시했다면 임창용이 어느 팀으로 가든 몸값은 그 이상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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