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농구와 배구가 연일 중국의 벽에 가로막히고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22일 중국을 상대로 64-72로 패하며 예선 첫 패배를 기록했다. 21일에는 남자 농구 역시 중국에게 66-76으로 무릎을 꿇었고, 20일에는 여자 배구가 중국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중국이 이미 탈락한 남자 배구를 제외하고는 농구와 배구에서 잇따라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예선 패배일 뿐, 결승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충분한 준비를 통해 재대결에 대비해야 한다.
남자농구는 중국에만 패했을 뿐 E조 조별리그서 4승1패를 기록,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24일 필리핀과 4강 진출을 다툰다. 4강진출시 북한-일본전 승자와 맞붙고, 결승에 오르면 중국과의 재대결이 가능하다. 2006년 도하 대회 때 5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 금메달로 풀겠다는 각오로 나선 남자농구는 결국 중국을 넘는 것이 우승의 필수 조건이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6년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농구는 중국에 져 2승 1패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4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으면 결승에서 역시 중국을 다시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여자배구는 중국과의 예선에서 먼저 두 세트를 따고도 2-3으로 역전패해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A조와 B조의 1위~4위팀이 8강에 올라 크로스토너먼트를 벌인다. 한국은 24일 B조 3위 일본과의 8강 대결에서 이길 경우 중국에 설욕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남자배구는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안착해 있다. 한국은 8강에서 중국을 꺾고 올라온 일본과 24일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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