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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보라스와 힘 겨루기... 벨트레 협상 철회


LA 에인절스가 공식적으로 애드리안 벨트레에 대한 조건 제시를 철회했다.

22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공격력이 강한 3루수를 찾고 있는 에인절스는 자유계약선수 벨트레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에인절스의 강경한 자세는 또 다시 벨트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이용당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08년 시즌이 끝난 뒤 에인절스는 1루수 마크 테셰이라 영입에 나섰지만 결국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들러리만 서다가 물러났으며 이에 에인절스 구단주 아르테 모레노가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미 에인절스로부터 조건 제시를 받은 보라스는 다른 구단과의 협상에서도 "이미 7천만달러의 계약은 손에 쥐고 있다"며 에인절스의 계약 조건을 협상의 지렛대로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에인절스는 이대로 가다간 테셰이라 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짐작, 제시한 조건을 없던 일로 했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벨트레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 다만 계약을 하려면 빨리 하고 자신들을 이용할 생각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제로 에인절스가 조건 제시를 철회함으로써 벨트레가 다른 구단에서 더 좋은 조건을 끌어내기는 어려워졌고 에인절스는 그만큼 벨트레를 잡을 확률이 높아졌다.

모레노 구단주는 "상당히 좋은 조건을 제시했으며 아마 다른 구단에서 그 정도 조건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계약에 자신감을 보였다.

에인절스가 제시했던 조건은 5년에 7천만달러 안팎인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보라스는 자신이 제이슨 워스를 워싱턴 내셔널스로 보낼 때와 비슷한 연평균 1천800만달러 규모의 6년 이상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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