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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에서 '시크릿가든'까지…SBS '드라마 왕국' 비결은?


2010년 안방극장의 판도가 재편됐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SBS 드라마들의 약진. SBS 드라마는 일주일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그랜드슬램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구며 승승장구했다.

이 같은 좋은 성과에 대해 SBS 드라마센터 측은 "SBS 드라마의 인기에는 '처음'이라는 비결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4일, SBS는 박용우-한혜진-연정훈 주연의 최초의 근대 의학드라마 '제중원'을 방송했다. 이어 2월에는 산모와 주변 인물들의 희노애락을 브라운관으로 옮긴 수목극 '산부인과'로 의학드라마를 이어갔다.

8월에 첫 방송한 이승기-신민아 주연의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두려움의 대명사였던 구미호를 처음으로 깜찍한 캐릭터로 역이용해 안방극장 인기를 이어갔다.

김소연-엄태웅-정겨운-차예련 주연의 '닥터챔프'는 스포츠와 의학을 접목한 휴먼드라마로 '착한 드라마'라는 극찬을 받았고, DSLR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으로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색감으로 호평받았다.

최근 종영한 고현정-권상우의 '대물'은 여성 대통령이라는 흥미롭고 새로운 소재를 다루며 눈길을 끌었고, 최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은 안방극장에서는 최초로 영혼이 뒤바뀐 두 남녀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그려내며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SBS 드라마 성공에는 '자이언트'도 빼놓을 수 없다. 시청률 10.0%로 출발한 '자이언트'는 동시간대 경쟁한 사극 명장 이병훈 감독의 MBC '동이'를 제치며 월화극 정상을 탈환했고, 종영까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1년에도 막강한 라인업이 준비 중이다. 오는 1월 5일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 '싸인'이 방송된다. 박신양-김아중-전광렬-엄지원-정겨운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한국판 CSI'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S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2011년 역시 드라마 '싸인'을 시작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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