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내가 만난 최고의 화성인은 김성주"라고 폭탄발언을 했다.
18일 서울 상암동 DMS센터에서 열린 tvN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경규는 "김성주는 우리 세 MC 중 가장 화성인스러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구라 역시 "김성주는 매우 순진한 사람"이라면서 일본 출장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출국에 앞서 우연히 만난 김성주가 '얼마 정도 환전하면 되느냐'고 묻기에 '5만엔'이라고 말해줬다. 그런데 김성주는 5만원을 환전해 갔더라. 그게 바로 김성주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주는 "'화성인 바이러스'를 찍기 전까지 나는 내가 지극히 정상적이고 표준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초창기 1년간 경규 형 이야기를 못알아듣고, 경규 형의 지적을 많이 받으면서 나도 몰랐던 나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엘리트 코스를 나와 모범적으로 살았다고 모두 정상인은 아니다"라며 "바로 여러분도 화성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특집은 22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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