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의 환희가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치고 있다.
25일 종영하는 '폭풍의 연인'에서 임하라 역으로 출연중인 환희는 마지막 2회분을 남기고 연기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방영된 67회에서는 친부 박회장의 자살 소식을 들은 임하라가 처음으로 어머니 채우희(김성령 분)를 "엄마"라 부르면서 의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희에게 "나한테 찾아와서 아버지라고 불러 달라고 했다"면서 "나 죽을 때까지 그 사람 보고 싶지 않을 거라고 못을 박았었다"고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3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폭풍의 연인'을 선택한 환희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주관이 뚜렷한 다큐멘터리 PD 임하라 역으로 분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환희씨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연기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환희씨에게 매번 감탄한다"라고 칭찬했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폭풍의 연인'은 방영 기간 동안 등장 인물 각각의 사연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으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지만 낮은 시청률로 조기종영 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