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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박주미-이상우 불륜 논란에도 주말극 1위 수성


[홍미경기자] KBS2 '사랑을 믿어요'가 주말 안방극장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KBS2 '사랑을 믿어요'는 전국일일 시청률 2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에서 기록한 24.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진(박주미 분)과 승우(이상우 분)의 불륜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극의 흥미를 높였다. 특히 유부녀에게 접근하는 승우와 착한 아이와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여는 혜진의 아이러니한 상황이 그려지면서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가족 드라마에 불륜이라니 눈쌀 찌푸려진다", "불륜을 너무 미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보냈고, 그 영향 때문인지 소폭이지만 시청률 하락 효과를 가져왔다.

'사랑을 믿어요'는 앞으로 박주미와 이상우의 관계가 발전하면서 불륜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10.5%, SBS '웃어요 엄마'는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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