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한혜진, 폭주녀로 파격 변신

[홍미경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한혜진이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하고 '한밤의 폭주녀'로 변신해 화제다.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에서 단역배우 서정은 역의 한혜진과 극중 절친 김하은(양미련 역)이 폭주족을 연상케하는 파격적인 모습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혜진과 김하은은 오토바이를 배경으로 핫팬츠, 구멍난 레깅스, 주렁주렁한 체인, 진한 스모키 화장의 폭주녀로 변신했다. 특히 평소 단아하고 서정적인 이미지로 어필했던 한혜진은 오후 촬영을 마치고 바로 '폭주녀'로 변신하고 나타나 촬영장 스태프들도 많이 놀랐다는 후문.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혜진에게서 처음 보는 와일드한 이미지였기 때문에 매우 파격적이었다"며 "한혜진과 김하은은 극중 폭주족뿐 아니라 절친 '끼자매'를 형성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극에 밝고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과 영화제작자 한유경이 서로에게 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2일 밤 KBS2 TV를 통해 첫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