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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들' 김재원 "실직자 될 뻔 했는데 캐스팅 돼 감사"


[이미영기자] MBC 주말기획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이 군 제대 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주말기획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제작발표회에서 안방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의 안방 복귀는 2007년 '황진이' 이후 5년 만이다.

김재원은 극중 사고로 인해 후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재벌 차동주 역을 맡았다. 날카로운 눈빛에 얼음처럼 차가운 독설가로, 청각장애를 숨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김재원은 "연기자로서는 특별한 배역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좋아하는 장르의 드라마를 하게 되서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안방극장은 수많은 작품이 있는데 소재들이 막장의 소재나 불륜, 폭행 등이 많다. 우리 드라마의 베이스는 휴머니즘이다. 가족이 보고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작품들 찍고 싶었는데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2-3개월 전 전역하고 일주일 만에 흔쾌히 캐스팅해줘서 감사하다. 실직자 될 뻔 했다. 구정에 집에 가서 어머니에게 캐스팅 됐다는 말을 했더니 펑펑 우시더라. 5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좋은 드라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마음이 들리니'는 '환상의 커플' 김상호 감독과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문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후천성 청각장애를 딛고 일어서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김재원 황정음 남궁민 이규한 고준희 김새론 등이 출연하며 4월 2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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