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의 '진짜 남자의 자격' 스페셜 특집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남북관계'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결혼 생활과 관련 '사랑과 전쟁'으로 정의 내렸다. 이선균은 "사랑을 한다. 많이 해야 되고 하고 싶고 받고 싶다. 전쟁은 가끔 정말 안 좋을 때 남북관계 같다"고 진지하게 답해 도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한민족이지만 헤어지진 못하고 이들의 공통점으로 일단 대화가 잘 안되고 각자 자기 얘기만 한다. 아이라는 공동경비구역(JSA)이 있다"고 비유해 유부남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선균은 또 동료들과 술자리를 마친 후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가장 작아지는 자신을 느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일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서 현관문을 열 때 작아지기 시작한다. 문소리에 아내가 깰까봐 전전긍긍한다. 어떨 땐 현관문이 자동문이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정태는 "회전문이었으면 좋겠다"고 거들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중훈 이성민 김정태 이선균이 출연한 '놀러와-진짜 남자의 자격'은 11.6%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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