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 오초아 "아기 엄마 돼요"

[김홍식기자] 은퇴한 여자 골프스타 로레나 오초아가 아기 엄마가 된다.

29일 AP 통신에 따르면 오초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오초아는 "내가 아기를 갖게 됐다는 사실을 모두와 함께 공유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심경을 밝혔다.

29세의 오초아는 2009년 12월 에어로멕시코사 간부 안드레스 코네사와 결혼했다. 이미 결혼 경험이 있는 코네사는 이전 결혼에서 세 명의 자녀를 두었고 오초아와의 사이에서는 그동안 아이가 없었다.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LPGA 무대를 평정한 오초아는 LPGA에서 7년간 활약하는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 두 번을 포함해 27번 우승을 했으며 LPGA 최강자로 군림하던 지난해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오초아의 에이전트이자 그의 오빠인 알레한드로 오초아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초아가 11월에 아이를 출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