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월화극 최하위를 지키는 굴욕을 겪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9.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시청률 10.2%에서 0.5%포인트 하락한 수치.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강지환-윤은혜의 무르익는 러브라인에도 좀처럼 시청률 회복세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30일 방송된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는 공아정(윤은혜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현기준(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들의 성화에 가짜 집들이를 하게 된 공아정과 현기준은 얼떨결에 첫키스를 나누게 된다. 공아정은 "난 꽤 괜찮은 배우"라는 현기준의 말에 마음이 상하고, 현기준은 공아정에게 "사실 키스는 연극이 아니었다"고 말해 공아정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는 13.2%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로 첫출발했고, KBS 2TV '동안미녀'는 1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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