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SBS '강심장' PD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재치있는 러브콜로 화답했다.
'강심장'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는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강철심장'은 구애정님의 출연을 땡깡 없이도 언제나 환영합니다"라며 "구애정 국보소녀 해체이유 최초공개, 독고진 감자 키운 속사정, 강세리 굴욕 닭싸움 영상대공개, 엄친아 윤필주 좌충우돌 예능적응기, 이승기 vs 독고진 댄스배틀까지"라며 '최고의 사랑' 출연진에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박 PD의 이 같은 글은 '강심장' MC 이승기가 카메오로 출연한 '최고의 사랑'에 '강심장'이 '강철심장'으로 이름이 살짝 바뀌어 언급됐기 때문.
차승원이 맡은 독고진은 이승기에게 "S본부에서 네가 MC 맡고 있는 '강철심장'에 우리 소속사 구애정 한번 불러"라고 섭외를 종용했고, 이승기는 "섭외는 작가님과 감독님이 하는 건데 제가 어떻게"라고 당황한다. 독고진은 "땡깡 쓰면 다 되는 거 아냐? 네가 그렇게 해주면 너의 냉장고 CF는 건드리지 않을게"라고 조건을 건다.

독고진의 도발에 "나 이승기입니다. 아무리 선배님이라도 함부로 제 CF 뺏어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제 CF 철통같이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제 안전구역으로 들어오지 마십시오"라고 광고욕심을 불태웠고 독고진은 "그럴테니까 '강철심장' 가서 땡깡 한 번 피워서 구애정 불러"라고 이승기와 합의했다.
이에 박 PD는 "'강철심장'은 땡깡 없이도 구애정님의 출연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재기넘치는 코멘트로 화답했다.
한편 전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집필한 홍자매와의 인연으로 '최고의 사랑'에 카메오 출연한 이승기는 '리틀 독고진'으로 완벽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