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차지연 노래에 피처링 참여 '역할 바꾸기'

[이미영기자] 임재범이 차지연의 신곡에 피처링 참여하며 역할 바꾸기에 나선다.

차지연은 오는 16일 자정 데뷔곡 '그대는 어디에'를 새롭게 편곡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원에는 '그대는 어디에'를 작사, 작곡한 임재범이 직접 피처링 작업에 참여했다. 단 한 번의 무대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MBC '나는 가수다' 이후 차지연과 임재범이 새롭게 펼쳐낼 호흡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관계자는 "임재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후배 가수에게 준 것이 처음이지만, 피처링에 참여한 것 또한 전무후무하다. 오는 25, 26일 열릴 콘서트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에서도 임재범은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피처링에도 참여하는 등 자신이 유일하게 인정하고 있는 후배 가수 차지연의 지원군 역할을 자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공개될 '그대는 어디에(feat.임재범)'는 노래에 담긴 감성과 멜로디는 유지하되, 임재범의 허스키한 매력의 보이스가 더해지며 서로를 향한 가슴 절절한 남,녀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재탄생 했다"고 전했다.

차지연은 MBC '나는 가수다'의 임재범 무대에 함께 서면서 '임재범의 그녀'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차지연의 데뷔곡 '그대는 어디에'는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