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이효리, 한채영, 최여진, 김민희. 한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이면서 스타일 아이콘으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이들 여자 스타 4인방이 아웃도어 광고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와일드로즈 사업부 유지호 본부장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동안 예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찾는 여성고객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제품은 많지 않았다"며 "이에 최근 아웃도어업체들이 감각적인 컬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여성 전용의 차별화된 장점들을 강조한 스타일로 여성 타깃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휠라 스포트 모델로 활동중인 이효리는 에너지 넘치는 건강미로 아웃도어 업계에도 여성파워 시대를 열었다.
휠라 스포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메트로 아웃도어'는 자연과 도시라는 두 가지 콘셉트를 결합한 것으로, 일상을 탈출해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욕망과 자연에서 레저활동을 즐길 때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효리는 지난해 론칭한 휠라 스포트의 모델에 발탁돼 남성들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였던 암벽 등반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특유의 건강미에 섹시함까지 가미한 CF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 광고에서는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과 함께하며 가볍게 즐기는 아웃도어 콘셉트를 표현해내 CF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바비인형 한채영은 여성들만을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의 화보를 통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스포티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패션그룹 형지의 ㈜샤트렌이 론칭한 여성전용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는 한채영의 여성스러움에 기능성을 더해 '산에서도 아름다운 여신' 이미지로 아웃도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효리과 한채영이 기존의 아웃도어 여성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면 신세대 아웃도어 층 공략을 위해 김민희가 나섰다.
이번 시즌 에이글(AIGLE)의 전속 모델로 발탁된 김민희는 프랑스 브랜드 에이글만의 프렌치 스타일 아웃도어 룩을 그녀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내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민희는 트래블, 캠핑, 산행 등의 아웃도어에서 트렌디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웃도어 룩을 일상복과도 자연스럽게 믹스 매치가 가능한 스타일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패셔니스타 최여진이 톱스타들의 최대 격전지인 아웃도어 모델 레이스에 합류했다. ㈜화승에서 전개하는 '머렐' 모델에 발탁된 최여진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로 아웃도어 여성모델 시장 공략에 나선 것.
머렐 김태원 이사는 "즐기는 아웃도어를 제안하는 머렐의 이미지와 최여진이 가진 건강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이미지가 부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노스페이스는 배우 하정우와 함께 이연희를 모델로 기용해 기존의 여성 고객들은 물론이고 보다 영한 타깃층까지 공략하고 나서면서 아웃도어 시장의 여성파워에 한 몫을 더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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