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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맨시티에 나스리-클리시 다 내주려나


[이성필기자] 유망주 천국으로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선수 유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오일머니'의 힘을 앞세워 신흥명문으로 도약하려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스널의 가엘 클리시와 시미르 나스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클리시의 이적료로 7백만 파운드(한화 약 12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7백만 파운드면 적정 수준이다. 클리시도 만족할 것"이라며 사실상 영입 작업이 끝났음을 전했다.

클리시는 이청용이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면서 꼭 상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왼쪽 풀백 클리시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꼽힌다.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서는 맨시티는 클리시로도 모자라 나스리까지 노리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성장시킨 대표적인 자원으로 지난 2008~2009 시즌 아스널에 입단했다.

입단 3년차인 2010~2011 시즌에는 15골을 터드리며 중원의 지휘자가 됐다. 나스리는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폴 스콜스의 후임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점찍기도 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아스널에 1천580만 파운드(약 27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또, 무려 18만 파운드(약 3억8백만원)의 주급을 앞세워 나스리에 대한 구애를 하고 있다. 나스리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아스널로서는 구미가 당길 만한 제안이다.

이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넘기기 위해 이적료 협상을 벌이고 있는 아스널은 새 시즌 차포를 떼고 출발할 지도 모를 처지가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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