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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사이즈모어 대안 찾기


[김홍식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조 헤이먼 기자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공격력 경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의 매니 액타 감독은 추신수가 부상한 뒤 사실상 추신수의 공백을 트레이드로 메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레이드 시장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까지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어쩔 수 없이 외부에서 대안을 찾기로 한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누구를 영입하든 추신수와 사이즈모어의 부상으로 받은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현재 영입 물망에 오르고 있는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익수 라얀 루드윅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외야수 조시 윌링햄. 루드윅은 올시즌 타율 2할3푼8리에 홈런 11개, 타점 56개를, 윌링햄은 타율 2할4푼4리, 홈런 12개, 타점 46개를 올리고 있다.

두 명 모두 추신수나 사이즈모어를 대신하기엔 부족한 선수들. 다만 정확도에 비해 장타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타선에 무게를 더할 수 있다.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추신수나 사이즈모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로는 뉴욕 메츠의 카를로스 벨트란이 있기는 하다. 클리블랜드 역시 벨트란을 탐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벨트란이 갖고 있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걸림돌.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벨트란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어 계약 연장을 트레이드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내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올해 연봉 1천850만달러를 받는 벨트란을 영입하며 재계약까지 제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와 사이즈모어 대안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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