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영국의 유명 여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사망했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영국 언론은 23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27살의 나이로 숨졌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대서특필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2일 오후 4시께 북런던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응급구조원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된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수년전부터 알콜과 약물 중독에 시달려왔다. 지난 2008년에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총 5관왕을 차지했으나 갓 재활원에서 나온 그에게 미국 대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절했다. 결국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런던의 스튜디오에서 위성 생중계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죽음에 영국의 스타들도 충격에 빠진 상황.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케리 오스본은 "너무 울어서 숨도 쉴 수 없다. 지난밤 가장 친구 하나를 잃었다"며 "나는 절대로 그녀를 잊지 않고 영원히 에이미를 사랑할 것"이라고 절절한 심경을 전했고, 리엔 라임스는 "이렇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스타를 잃었다는 것, 그리고 그 스타가 비극 속에 삶을 마감했다는 것이 너무나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경찰은 "런던 응급 구조 센터의 연락을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며 "사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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