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드라마는 분명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양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지앤지 프로덕션의 오성민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헤리츠컨벤션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천번의 입맞춤'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제작 환경과 관련해 제작진과 배우의 책임감을 당부했다.
오성민 대표는 "드라마는 서로 존중하고 동업자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드라마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이다. 양보하는 부분이 분명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하다보면 분명 애로사항이 있겠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간다는 약속을 하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스파이명월'의 한예슬 사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제작진과 배우의 책임감에 대해 일침을 놓는 발언이다.
'스파이명월'의 한예슬은 제작진의 교체를 요구하며 14일 촬영에서 무단 이탈했으며, 15일 돌연 미국행을 선택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천번의 입맞춤'은 지현우와 서영희, 류진, 김소은 등이 출연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20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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