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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2011' 심사위원장 임권택 "작품성 갖춘 작품 많았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 개최

[김양수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임권택이 '서울드라마어워즈(SDA) 2011'의 본심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임권택 감독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 공식기자회견에서 "외국어를 전혀 모르는데도 불편을 감수하고 심사위원장으로 이번 행사를 맞았다"며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지켜보고 감상하고 평가하면서 심사위원들이 무척 고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은 '드라마 로드'를 주제로 화려한 드라마 축제를 마련했다.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56개국 204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임권택 감독은 "이번 행사의 본심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인인 나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영화와 방송 드라마계 종사하는 저명인사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단편 드라마 심사에서는 '영상 선진국의 시대는 지나가고 각국의 특색이 묻어나는 영상물들이 세계 시장으로 뛰쳐나온 것 같다'는 칭찬이 나왔다. 이어 '아시아 작품은 품질면에서 아쉽다'는 의견이 적잖았다"며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방영돼 상업적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몇몇 탁월한 작품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특별히 예술적인 감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은 적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9개 작품 중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 전세계의 숨은 진주 같은 훌륭한 드라마들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 시상식은 31일 오후 5시2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SBS에서 동시 생방송된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배우 류시원과 한고은이 맡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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