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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합창단' 임혜영 "내가 바로 원조 오디션 스타"


[김양수기자]'청춘합창단'의 꽃, 뮤지컬 배우 임혜영이 '원조 오디션 스타'라고 밝혔다.

임혜영은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에서 장기미션으로 수행중인 '청춘합창단'의 노래 멘토로 출연해 숱한 남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선보인 '10단 고음'은 그녀를 화제의 인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런 임혜영이 알고보니 지난 2008년 온스타일에서 방송한 국내최초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싱잉 인 더 스카이(Singing in the sky)'에서 1천18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후의 1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임혜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된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여주인공 역을 거머쥐었고, 이후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승승장구 할 수 있었다.

"2006년 뮤지컬 '드라큘라'로 뮤지컬에 데뷔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소극장에 서면서 무대감각을 익혔죠. 당시엔 하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멋모르고 도전했는데 아마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아요. 진짜 너무 힘들었거든요."

임혜영은 본인이 오디션 출신인 만큼 언젠가 '오디션 심사위원' 자리가 주어진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살며시 의욕을 엿보이기도 했다. "요즘엔 공개오디션이 유행이잖아요. 물론 저는 아직 누군가를 심사할 위치는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어요."

최근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많은 인지도를 쌓았지만, 임혜영은 뼛속까지 뮤지컬 배우다. 그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뮤지컬을 좀 더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원래 TV를 잘 안보는데 '청춘합창단'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기에 선배들도 그러더라고요. '이번 참에 티켓 파워 가진 뮤지컬 배우가 돼보라'고요. 요즘 제 공연장에 관객들이 늘어나는걸 보면서 TV의 위력을 느끼고 있어요.(웃음)"

'청춘합창단'은 지난 8월27일 서울 군자동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11 KBS 전국민합창대회' 서울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그리고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본선무대에 선다.

"솔직히 아직 어린 제가 어르신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게 아직 부담스러요. 하지만 그 안에서 인내하는 법을 배우고 삶을 배우고 있어요. 결과도 좋으면 좋겠네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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