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기자] 미쓰에이의 수지가 정곡을 찌르는 질문과 특유의 발랄함으로 MC 합격점을 받았다.
수지는 1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해외 공연으로 자리를 비운 비스트 이기광을 대신해 일일MC로 합류했다. 수지의 출연에 기존 MC들은 "스튜디오가 밝아졌다"며 화색을 띄었다.
수지는 이날 71번째 초대손님인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 자리에 참여했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혜미 역을 맡았던 수지는 방송 초반 조수미와 함께 연기를 펼친 적이 있다.
수지는 "조수미 선생님은 극중 혜미의 롤모델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며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시기도 하고, 애교도 많으셔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특히 수지는 "(촬영 당시) 택연을 좋아했다"는 조수미의 고백에 "이미 알고 있었다. 눈빛이 남달라 눈치챘다"고 밝혀 큰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몰래온 손님'으로 찾아온 '달인' 김병만과 조수미를 '핑크빛 모드'로 이끌어내는 등 맹활약을 보여 기존 MC들의 찬사를 받아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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