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대만' 소지섭 "사랑은 늘 하고싶다"

[김양수기자] 배우 소지섭이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소지섭은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에서 가슴에 어두운 과거를 품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남자 철민 역을 맡았다.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오직 그대만' 제작보고회에서 소지섭은 "영화 촬영기간동안 너무 좋았지만 그 감정을 잡고 있기가 너무 힘들었다. 슬픈 멜로라 촬영 내내 힘들었다"며 "다음번엔 로맨틱 코미디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영화 찍으면서 서서히 철민 캐릭터를 벗을 수 있었다"라며 "아마 쉬었다면 지금도 계속 힘들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을을 맞아 사랑을 하고싶냐는 질문에 대해 "사랑은 늘 하고 싶다"며 "앞으로 만나게 된다면 내 일을 이해해주고,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 것이 같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어두운 과거로 마음을 닫고 사는 남자 철민과 점점 시력을 잃어가지만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여자 정화, 두 사람의 아름답고 슬픈 러브스토리를 그린 정통멜로드라마로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