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나도, 꽃!' 대본리딩 참석 '6개월 만의 외출'

[이미영기자] 배우 이지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 대본 리딩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이날 26일 오후 3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나도, 꽃!'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이지아가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은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종영 이후 6개월 만이다.

머리를 짧게 자른 이지아는 검은 뿔테 안경과 모자를 착용한 편안한 차림이었으며, 그간의 마음 고생을 보여주듯 다소 야윈 모습이었다. 이지아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침묵한 채 곧장 회의실로 향했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이지아를 비롯해 남자주인공 김재원과 한고은 등이 참석해 현재 대본 연습을 갖고 있다.

이지아는 서태지와 결혼부터 이혼 소식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외부 활동을 삼가고 자택에서 칩거해왔다. 이에 연기 활동 복귀 시점을 두고 많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나도, 꽃!'으로 안방극장에 전격 복귀를 결정하면서 화제가 됐다.

'나도, 꽃!'은 심통쟁이 여순경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로맨틱 코미디다. 조만간 첫 촬영에 돌입해 '지고는 못살아' 후속으로 11월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