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오작교 형제들' 합류…유이-주원과 삼각관계

[김양수기자] '백지영의 남자' 정석원이 이번엔 '유이의 남자'로 변신한다.

정석원은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 새롭게 합류한다. 정석원은 극중 능력 있는 영화 프로듀서 김제하 역을 맡아 주인공 백자은(유이 분), 황태희(주원 분)와 3각 관계를 이루며 긴장감을 형성한다. 정석원의 드라마 복귀는 올초 종영한 SBS '마이더스' 이후 5개월 만이다.

정석원은 18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오작교 형제들' 첫 촬영에 참여한다. 정석원의 합류로 주말극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오작교 형제들'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석원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제하는 유머러스하고 다재 다능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정석원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며 유이와 미묘한 애정 전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석원은 "바쁜 스케줄 속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즐겨 보던 드라마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사랑을 받는 드라마인만큼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촬영을 마친 정석원은 오는 11월17일 영화 '사물의 비밀'(이영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