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붐-지현우, '청춘불패2' 삼촌MC군단 결정

[김양수기자] 이수근, 붐, 그리고 지현우가 KBS 2TV '청춘불패 시즌2'의 삼촌MC군단으로 결정됐다.

대한민국 걸 그룹의 자급자족 농촌 생활기를 통해 걸 그룹의 새로운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청춘불패'가 가을 개편에 맞춰 시즌2로 돌아온다.

'청춘불패2'에 새롭게 합류할 G8 멤버로는 소녀시대 써니와 효연, 카라 강지영,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엠버, 씨스타 보라, 레인보우 우리, 그리고 주얼리 예원. 이와 함께 청춘불패를 꾸려나갈 MC로 이수근, 붐, 지현우가 확정됐다.

'차세대 국민MC'로 주목받고 있는 이수근은 '1박2일'을 통해 쌓은 풍부한 야외버라이어티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진행과,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로 다양한 웃음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근은 "오랜 시골 생활 경험과 특유의 친화력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 G8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역 이후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붐도 합류한다.

붐은 "나도 아이돌 그룹으로 세 번이나 데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이돌 친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항상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G8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능에 고정 출연은 이번이 처음인 지현우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이때까지는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청춘불패 제작진은 "이수근은 전세대를 아우르며 마을 주민들과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이고, 붐은 걸그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형성은 물론, 대한민국 남자들의 걸그룹을 향한 마음을 리얼하게 전달하며 검증된 예능감으로 G8 캐릭터를 키워줄 수 있는 MC"라고 설명했다.

이어 "G8이 남성팬들에게 지지를 받는다면, 지현우는 여성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며 "기존의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라고 밝혔다. '청춘불패2'는 11월12일 밤11시 5분 KBS 2TV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