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TV방자전'의 이은우가 영화 속 춘향이를 맡은 조여정과 비교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이은우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채널CGV TV무비 'TV방자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은우는 "영화가 너무 잘 됐고 조여정 씨도 너무 잘 됐다. 비교를 생각 안 한 것도 아니지만 감독님과 방자, 몽룡, 향단 모두 다른 배우가 하기 때문에 저희만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했다. 춘향 또한 영화 속 춘향과는 다른 인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우는 "조여정과 비교에 대한 부담없이 저희 것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은우는 "조여정 너무 예쁘고 연기를 잘하지만, 이은우가 춘향을 만나면 다른 춘향이 만들어질 것이다. 부담 안 갖고 저한테 주어진 상황 내에서 열심히 연기하면 됐다"고 말했다.
이은우는 이어 "조여정 씨보다 굳이 더 예쁜 점을 꼽자면 새끼 손가락 정도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을 뒤집고 몽룡의 몸종 방자와 춘향, 몽룡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그려낸 이야기.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욱 현대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들로 재창조, 한층 강화된 로맨스 속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감정을 더욱 세심하게 그려낼 계획.
연출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았다.
이선호, 여현수, 이은우 등이 출연하는 'TV방자전'은 오는 5일 밤 12시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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