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코엑스에서 브래드 피트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머니볼'의 개봉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브래드 피트는 이번 영화에서 야구계의 스티브 잡스라 불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빌리 빈' 단장 역을 맡았다.
'머니볼'은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그린 실화영화로, '카포티'의 베넷 밀러 연출가 연출을 맡았다.

브래드 피트는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뿔테 안경을 쓰고 편안한 얼굴로 무대에 섰다. 역시 담담하고 온화한 미소로 일관하던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서툰 한국말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피트는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첫번째 방문인데, 작년에 아내 졸리에게서 한국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번에 한국에는 야구에 관한 영화를 들고 왔는데, 한국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높다고 알고 있다"고 첫 방문 소감을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해 피트에 앞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 있다.
영화 '머니볼'은 오는 17일 국내 개봉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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