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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측 "'내귀에 캔디' 리메이크 불허, 작곡가 개인적 결정"


[이미영기자] 작곡가 방시혁이 가수 임재범과 가인이 부른 '내 귀에 캔디' 리메이크를 불허한 것과 관련, 작곡가로서의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온라인에 공개된 임재범의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는 '내 귀에 캔디'를 뺀 나머지 10곡만 음원 서비스하고 있다. 임재범이 록 버전으로 편곡해 화제를 모은 '내 귀에 캔디'가 앨범에서 제외되면서 그 배경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원작곡가의 편곡 및 사용 승인 거부로 인해 온라인에는 '내귀에 캔디'를 뺀 나머지 곡만 서비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시혁이 대표이사로 있는 빅히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내 귀에 캔디' 리메이크 승인을 불허한 것은 사실이다. 작곡가로서의 개인적인 결정이며, 회사 차원에서 논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재범 씨가 부른 것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곡에 대한 작곡가로서의 철칙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임재범의 소속사 측 역시 "리메이크 앨범은 원작곡자의 승인을 받고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예의이며 관례임을 잘 알고 있다. 제작 막바지 시기에 겨우 연락이 닿아 그간의 정황과 함께 양해의 말을 전하였으나 원작곡가 측에서는 '한번도 본인의 곡을 리메이크 승인을 해준 전례가 없어 송구하지만 승인을 해드리지 못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마지막 통보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에서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 및 오프라인 음반에도 '내귀에 캔디'를 수록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출시일 연기와 함께 앨범 재주문을 결정했다. 이번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는 오는 15일 오프라인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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