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알리가 신곡 '나영이'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알리는 16일 오후 5시 30분 서울구 종로구 홍지동 상명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다시 한번 공식 사과를 하는 자리를 가진다.
알리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정규앨범에 수록된 '나영이' 곡 가사 논란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올린다"면서 "이와 관련해 가수 알리가 기자회견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알리는 지난 13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SOUL-RI' 수록곡 '나영이'를 공개했다. 나영이를 위로하고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위로가 아닌 상처를 입히는 곡'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예당 측은 "나영이와 나영이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의도가 어떠했든 이번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아픈 상처를 되새겼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사과하며 정규 앨범 전량 폐기와 음원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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