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FC 141' 김동현-레스너-오브레임 모조리 출격!


[권기범기자]'스턴건' 김동현(30)과 '괴물' 브록 레스너(34, 미국), K-1 최강자 알리스타 오브레임(31, 네덜란드)이 격투계 연말 빅 이벤트인 'UFC 141'에 나란히 출격한다.

오는 31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서 열리는 'UFC 141'에서 아시아인 처음으로 5연승을 달성한 바 있는 김동현은 션 피어슨(35, 캐나다)과 웰터급 매치를, 프로레슬링 출신 전 챔피언 레스너는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출신 오브레임과 헤비급 매치를 각각 펼칠 예정이다.

위기의 김동현, 한 방 갖춘 위협적 파이터 피어슨과 벼랑 끝 승부!

UFC 5연승으로 승승장구하던 김동현은 지난 7월, 카를로스 콘딧에게 1라운드 KO로 무너지며 생애 첫 패배를 경험했다. 피어슨 또한 최근 UFC에서 1패를 기록한 상황.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서 지면 2연패로 UFC에서 존속 여부가 불투명해진다. 그 어느 때보다도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피어슨은 캐나다 중소무대에서 5연승을 쌓은 뒤 UFC에 진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통산 전적 11승 5패 중 UFC 진출 전 기록한 10승이 1라운드 만에 상대를 제압한 것으로 한 방을 갖춘 위협적인 파이터.

하지만 피어슨보다 UFC 선배인 김동현은 콘딧 전을 제외하고는 제이슨 탄, 맷 브라운, T.J 그랜트, 아미르 사돌라, 네이트 디아즈 등 강자들을 연파한 바 있다. 세계 최대의 격투 무대인 UFC에서 한국 격투계의 자존심을 세워온 김동현(통산 전적 14승 1무 1패)이, 피어슨을 꺾고 다시 한 번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UFC 전 챔프 레스너와 K-1 최강자 오브레임, 세기의 대결!

UFC 헤비급 전 챔피언 레스너와 비UFC 파이터 중 최강자로 꼽히는 오브레임의 빅매치는 '괴수 vs 괴수', '공룡 vs 공룡' 등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전세계 격투팬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레스너는 히스 헤링, 랜디 커투어, 프랭크 미어, 셰인 카윈 등 동급 최강자들을 격파하며 UFC 헤비급을 정복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챔피언 벨트를 내준 뒤 게실염 수슬을 하며 약 1년 동안 쉬어온 상황. 이번 오브레임과 맞대결은 정상으로 도약하기 위한 복귀전이자 재기전인 셈이다.

이에 맞서는 오브레임은 스트라이크포스와 K-1에서 최강자임을 입증한 파이터. 일류 스트라이커로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술 후에도 건재함을 입증하기 위한 레스너와 각종 격투 단체를 돌면서 힘들게 쌓아온 그 간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오브레임의 사활을 건 승부에 전세계 격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이 31일(토) 오전 11시부터 중계한다. 현지 비방송용 매치인 김동현 경기는 30분 지연 중계되며, 방송 매치는 모두 생중계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UFC 141' 김동현-레스너-오브레임 모조리 출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