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카를로스 페냐와 다시 손을 잡았다.
탬파베이는 21일 자유계약선수 거포 페냐와 연봉 725만달러의 1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페냐는 2년만에 다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페냐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탬파베이 1루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페냐는 2007년 탬파베이에서 홈런 46개를 쳐내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9년까지는 3년 연속 한 시즌 홈런 30개 이상에 타점 100개를 올렸지만 워낙 삼진이 많은 게 걸림돌. 자유계약선수가 된 2010년 타율 1할9푼6리에 홈런도 28개로 떨어졌고 타점도 84개에 그쳤다.
탬파베이와 결별한 뒤 시카고 커브스와 계약한 페냐는 지난해에도 삼진 161개를 당하는 등 타율 2할2푼5리에 홈런 28개, 타점 80개를 치고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왼손 타자인 페냐의 타율이 낮은 건 주로 왼손 투수 때문. 지난해에도 페냐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2할5푼5리를 치며 무난한 성적을 올렸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1할3푼3리에 그쳤다.
따라서 탬파베이는 페냐를 오른손타자 러스 캔즐러와 번갈아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캔즐러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타율 3할1푼4리에 홈런 18개, 타점 83개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페냐를 6번이나 7번 타순에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자유계약선수 포수 크리스 스나이더와 1년 계약을 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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