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위대한 탄생2' 첫 생방송 무대의 시청률이 지난 시즌에 비해 폭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2'는 13.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MBC의 파업으로 인한 결방 전인 지난달 27일 기록한 시청률 12.2%보다는 1.4%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그러나 톱12가 출연하는 첫 생방송 무대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시청률이다.
'위대한 탄생2'가 시작된 후 지난해 11월 18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인 17.4%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며, '위대한 탄생' 시즌1이 첫 생방송과 함께 시청률이 훌쩍 뛴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상승 효과도 미미했다. '위대한 탄생' 시즌1의 경우 생방송과 함께 시청률이 20%를 훌쩍 넘어선 바 있다.
'위대한 탄생2'의 이같은 시청률은 MBC 노조의 총파업으로 인해 지난주 방송이 결방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흐름이 끊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시간대 tvN '오페라스타'를 비롯해 엠넷 '보이스 코리아' 등 비슷한 성격을 지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청자가 분산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대한 탄생2'에서는 이선희의 멘티인 구자명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열창,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점을 받으며 탈락이 면제되는 골든티켓을 따냈다. 윤상의 멘티인 김태극과 이승환의 멘티인 홍동균은 아쉽게 탈락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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