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명문 아이비리그에서 농구를 한 직장인들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깜짝 스타 제레미 린(23, 뉴욕 닉스) 덕분이다.
대만계 미국인 린은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포인트 가드. 린이 팀의 7연승을 이끌면서 전 세계는 린 앓이 중이다.
린의 인기가 정점을 찍은 것은 뉴욕 닉스가 LA레이커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지난 주 금요일. 린은 이 경기에서 무려 38득점을 거뒀다.
워싱턴포스트는 16일(한국시간), 아이비리그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직장인들이 자신의 대학 시절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직장동료들에게 휩싸였다고 소개했다
브라운 대학 가드 출신인 개럿 레플맨(Garrett Leffelman)은 현재 투자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레플맨은 2009년 3월, 당시 하버드생이었던 린과 상대팀으로 만나 10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레플맨의 동료들은 린이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를 상대하며 득점을 했는데, 레플맨은 린을 상대로 득점을 했으니 레플맨이 브라이언트보다 한 수 위라고 치켜세웠다.
대학시절 린과 경기를 했던 사람들은 린의 경기력이 당시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고 입을 모은다. 하버드대 선수로 아이비리그전에 출전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린은 한 경기당 27점 이상 득점해본 적도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슈퍼스타 브라이언트를 상대로 엄청난 점수를 올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들은 린이 상대 수비에 대응하는 능력만큼은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대학 시절 린은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앞에서는 부담을 느끼곤 했다는 것이다.
린의 맹활약으로 이들은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됐다. 지금까지 취미삼아 하던 농구를 이제는 가볍게 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주위의 시선이 그만큼 달라졌다는 말이다. 모두가 '신데렐라' 린의 깜짝 스타 부상 덕에 일어난 일이다.
조이뉴스24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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