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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감독부터 구단주까지 70명 삭발


[김홍식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선수단 및 프런트 70명이 단체 삭발을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7일 '탬파베이 타임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단 36명과 구단관계자 34명은 소아함 환자 파운데이션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의 일환으로 모두 '배코'머리를 했다.

행사에 초대된 조 매든 감독이 먼저 머리를 밀자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35명이 그의 뒤를 이어 머리를 이발사에게 맡겼고, 구단주 스튜어트 스턴버그에 이어 맷 실버먼과 앤드류 프리드맨 단장이 역시 삭발을 했다.

스턴버그 구단주는 "선수단이 머리를 밀어 공기저항이 적어진 만큼 득점력도 높아지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암 환자들은 보통 힘겨운 치료 과정을 거치며 머리 탈모를 경험하고 대부분의 소아암 환자들도 마찬가지. 탬파베이 선수단이 머리를 삭발한 건 자신들이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다.

탬파베이는 이번 삭발 이벤트를 통해 5천달러를 모금했다. 스턴버그 구단주는 암연구기관에 따로 2만5천달러를 기부했다.

탬파베이는 또 구단 기념품 판매점에서 '행운은 대머리를 사랑한다'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판매해 그 수익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의 삭발은 모두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은 "이같은 모습이 바로 탬파베이를 강팀으로 만드는 진짜 이유"라고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감독 한 명이 머리를 밀자 선수단은 물론 구단주 이하 고위간부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평소 구단의 일치단결된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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