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이적과 윤건, 김연우 등이 MBC '나는 가수다2'의 출연진 물망에 올랐다.
6일 오후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적과 윤건, 김연우 등이 '나는 가수다2' 출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적의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섭외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출연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건의 소속사 측 역시 "'나는가수다2' 출연 섭외를 받았지만 출연 여부는 고민중이다.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에서는 백지영의 '나가수2' 출연 가능성도 높다고 보도했다.
백지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러나 "예전 '나가수2' 출연 제의가 와서 검토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는 5월 새 앨범 활동이 계획되어 있어 출연은 어려울 것 같다"고 사실상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가수들이 '나가수2'의 출연 제의를 받고도 쉽사리 출연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나가수2'의 달라지는 경연 방식에 대한 고민 때문. 김영희 PD에 따르면 꼴찌가 탈락하는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1등과 꼴찌가 동시 탈락하고, 생방송 경연을 고려하는 등 경연 방식에 상당 부분 변화가 생긴다. 이에 가수들 역시 달라지는 경연 방식에 대한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
한 관계자는 "'나가수2'의 경연 룰이 상당 부분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영희 PD에 대한 믿음이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희 PD는 '나가수' 출연진과 관련 "아직 라인업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음주께 출연진을 확정짓고 발표할 예정이다"며 "시즌2의 라인업은 자신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나가수'는 한때 폭발적인 관심과 숱한 화제를 뿌렸다. 김범수와 박정현 등이 제2의 전성기를 알렸고 정엽과 김연우 등은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은둔형 가수였던 임재범은 폭발적인 무대 카리스마로 '나가수'의 인기를 이끌었다. 한때 시청률이 20%에 육박하기도 했던 '나가수'는 중반 이후 출연 가수 자질 논란 등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2월 6일 진행된 13라운드 2차 경연을 끝으로 휴지기를 가졌다.
'나는 가수다2'는 오는 20일 첫방송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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