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기자] 예고됐던 방송파행이 현실화됐다. 오는 29일 KBS2 주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지난 20일 녹화가 '내부사정'에 의해 취소되면서 예고됐던 일이다.
24일 KBS 박중민 예능국 EP는 조이뉴스24에 "'1박2일' 이번주와 다음주 방송분은 스페셜로 대체된다. 녹화분이 없어서 지난 방송을 하이라이트로 편집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이번주라도 녹화하고 싶지만 연기자들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5월4일 녹화까지는 스페셜 방송으로 버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당장 나영석 PD 체제에서 방송됐던 시즌1격의 '1박2일'을 선보일지, 최재형 PD 아래 새롭게 꾸려진 시즌2 격의 '1박2일'을 다시 선보일지도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제목 역시 미정이다. 다만 방송시간은 기존 '1박2일'의 시간대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1박2일'은 지난주 전남 강진 춘호편 3번째 이야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제작진 대부분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 노조) 파업에 참여하면서 녹화가 두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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