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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나가수2' 출연 고사 번복한 이유는


[이미영기자] 가수 정엽이 '일밤-나는가수다2'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정엽은 지난 29일 방영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에서 2011년 발표한 '잘 몰랐었다'를 열창, 애절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에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가성이 강조된 알앤비 성향의 기존 히트곡들과 다른 브릿팝 성향의 곡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나는가수다2' 무대에서 정엽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정엽은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지만 애초 '나가수'의 시즌2에는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정엽은 프로그램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제작진의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누차 거절 의사를 전했다. 가수로서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나가수'를 경험해 본 그이기에 제작진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제작진의 계속되는 구애와 '나가수2'에서 사전 조사한 '다시 보고 싶은 시즌1 가수 1위'에 자신이 뽑혔다는 결과를 전달 받은 뒤 조금씩 심경에 변화가 일었다. 그리고 김영희 PD와의 만남과 자신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준 팬들에 대한 보답의 마음으로 확고했던 결심을 뒤집고 3개월 동안의 오랜 고민 끝에 출연 요구에 응했다.

정엽은 이날 방송을 통해 "저는 무대를 즐기기 보다는 무대에 빠져 든다. 하지만 광속 탈락이 또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며고 웃으며 '나는가수다2'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는가수다2' 오프닝쇼에는 이은미와 김연우, 이수영, 정엽, 백두산, 이영현, 박완규, 박미경, JK 김동욱, 박상민, 정인, 김건모 등 시즌2에 출연하는 가수 12명이 올라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12명의 가수들은 두 조로 나뉘어 다음 달 6일부터 경연을 벌이게 되며 매달 이달의 가수와 탈락 가수 1명이 함께 하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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