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이윤지와 조정석이 설렘 가득한 '어부바 데이트'에 나섰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이윤지는 남한 공주 이재신 역으로, 조정석은 '원칙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왕실 근위 중대장 은시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신경(이재신-은시경) 커플'로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 달콤한 데이트에 나선 현장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 분에서는 이재신(이윤지 분)이 자신의 진심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은시경(조정석 분)의 야속함에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시경은 재신은 자신이 단 한 번 불렀던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를 모두 기억하면서 재신을 마음 깊이 좋아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16~17일 방송될 '더킹 투하츠'에는 두 사람의 달콤한 모습을 그린다. '어부바 데이트'에서는 극중 다리가 불편한 이윤지를 듬직하게 업은 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어부바 데이트'에 이어 서로 손을 마주잡고 애절하게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과 조정석이 이윤지를 휠체어에 앉히고 직접 신발을 신겨주며 완벽 에스코트를 하는 모습을 펼쳐내면서 '3단 콤보' 러브라인을 완성해낼 예정.
처음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에 나선 이윤지와 조정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러브 모드에 돌입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눈물이 그렁그렁한 이윤지와 조정석이 손을 맞잡고 있는 장면은 안방극장을 또 한 차례 눈물로 적실 것을 예고하고 있다. 다리를 다친 이후 감정을 참으며 상처를 쌓아왔던 이윤지의 눈물이 '옆에 앉히고 싶고, 떼쓰고 싶고, 장난치고 싶은' 오직 한 사람 은시경 앞에서 터져 나오고 말았던 것. 하지만 이윤지 앞에선 조정석이 결연함 서린 비장한 표정을 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숨겨져 있는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앞에서 6시간 동안 촬영된 조정석과 이윤지의 '어부바 데이트'는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NG는 없었지만 각도에 따라 여러 번 촬영을 해야 하는 만큼 조정석은 이윤지를 업은 채 언덕길을 10번 정도 왔다 갔다 해야만 했던 상황. 하지만 조정석은 "무겁지 않냐"고 계속해서 물어보는 이윤지에게 "별로 무겁지 않다"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조정석이 이윤지에게 직접 신발을 신겨주는 장면은 당초 대본에는 없던 장면이었지만 이재규 PD와 조정석, 이윤지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끝에 즉석에서 만들어낸 장면이라는 후문. 장난을 치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촬영장이 달달함으로 물들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윤지와 조정석이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러브라인을 풀가동 시키며 시청자들을 애간장 녹이게 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애끓는 사랑이 완벽한 결실을 맺게 될지, 아니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더욱 자극하게 될 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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