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재기자] 세뇰 귀네슈 감독이 FC서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귀네슈 감독은 FC서울 감독직을 맡으면서 서울의 아름다운 축구를 탄생시켰다. 귀네슈 감독은 떠났지만 그 아름다운 축구는 지금까지 서울 축구의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다.
귀네슈 감독이 서울 감독직을 그만둔 후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28일 열린 서울-인천의 K리그 14라운드를 관전했다. 최용수 감독과 서울의 선수들은 직접 경기창을 찾은 옛 스승 귀네슈 감독에게 3-1 완승이라는 선물을 했다. K리그 1위 탈환도 귀네슈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경기 후 귀네슈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이곳에 4명의 터키 기자들도 함께 왔다. 터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의 기자들이다. 그 분들도 오늘 경기를 보고 감동했던 점들이 많았다. 서울의 관중들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축구를 본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서울 팬들이 주는 감동을 전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관중들끼리 싸움이 나는, 높은 위험성을 가진 일들이 이곳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준비돼 있다. 관중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고 팬들은 선수들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준다. 이런 팬들을 존경한다. 터키는 이런 점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다시 한 번 서울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용수 감독을 향한 사랑, 그리고 옛 제자들에 대한 사랑도 전했다. 귀네슈 감독은 "최용수 감독을 사랑한다. 본인의 일을 너무나 잘하고 있다. 너무나 열정적이고 팀을 위해 희생을 하는 지도자다"라며 최 감독을 극찬했다. 또 데얀, 아디, 고요한, 고명진, 김진규 등 옛 제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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