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GO' 고현정 "대인기피증? 내겐 있을 수 없는 일"

[권혜림기자] 영화 '미쓰GO'로 스크린을 찾는 고현정이 출연 계기를 알렸다.

2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GO'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현정은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는데 저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극에서라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극중 천수로는 500억대 범죄극에 연루되며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고현정은 "영화의 끝 역시 심각하지 않고 유쾌하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미쓰GO'에는 고현정 뿐 아니라 성동일과 유해진, 이문식, 고창석 등 충무로 최고의 씬스틸러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철관 감독은 "모든 감독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하는 배우들과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게 돼 행운"이라며 "이런 기회가 다시 있을지 모르지만 행복한 작업이었고 기쁜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고현정·성동일·유해진·이문식·고창석 주연의 '미쓰GO'에는 박신양도 특별 출연한다. 오는 6월2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