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Mnet의 유일한 PD가 개그맨 유세윤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작업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Mnet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유일한 PD는 예명 '유치콕 PD'로 알려져 있다. 그는 유세윤과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절친한 친구로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와 '이태원 프리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다.
이날 유일한 PD는 "세윤이는 어릴 때부터 연기에 더 큰 꿈을 갖고 있긴 했지만 영상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며 "함께 영화 이야기로 주고받은 서신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친구를 이용해서 본전을 뽑아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방송 일을 힘들어하던 유세윤이 가장 흥미로워할 것이 무얼까 고민하다가 어릴 때 꿈꿨던 감독에 도전해보자고 제안했다"며 "유세윤이 즐겁게 받아들여줬다"고 설명했다. 유일한 PD는 "유세윤같은 친구들의 천재적 감각을 뽑아먹고 세상에 알리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해 다시 한번 남다른 재기를 드러냈다.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는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담은 영상을 유세윤이 직접 제작해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