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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후보' 왕기춘 "유일한 걱정, 부담감 없다는 것"


[정명의기자] '금메달 후보' 왕기춘(24, 포항시청)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마음 편히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2012 런던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27일 오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렸다. 왕기춘 역시 유도대표팀의 일원으로 자리에 참석했다.

마이크를 잡은 왕기춘은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많으신 것으로 안다.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그 기대만큼 부담감이 크지 않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훈련을 열심히 해왔다. 금메달을 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남자 73㎏급에 출전하는 왕기춘에게 이번 런던올림픽은 한풀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왕기춘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갈비뼈 부상에 발목이 잡혀 결승에서 한판패를 당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현재 페이스는 좋다. 최근 6개 세계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태릉선수촌 입소 후에도 철저히 훈련을 소화해냈다.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이유가 분명히 있었던 것이다.

유도 남자대표팀 정훈(43) 감독 역시 왕기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 감독은 "왕기춘은 세계랭킹 1위다. 금메달 후보라고 할 수 있다"며 "베이징 때는 경험이 부족했지만 벌써 4년이 흘렀다. 많은 국제 대회를 통해 경험도 쌓았기 때문에 금메달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태릉=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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