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수비 강화를 위한 선수 영입을 시작으로 여름 이적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전북은 4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수비수 마철준(31)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의 마철준 영입은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로 입대한 최철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나고 힘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팀 변동 없이 한 팀에서 쭉 활약한 마철준은 184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다. 중앙수비와, 풀백, 수비형 미드필드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마철준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1위 팀인 전북에 입단해 영광이다. 어느 자리에서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헌신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흥실 감독대행도 "마철준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수비수다. 오랜 경험이 팀의 수비안정과 로테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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