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프로 구단으로 이적한 선수가 또 나왔다.
원더스는 21일 내야수 김영관(27)이 LG 트윈스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희성에 이어 원더스 출신 두 번째 프로구단 입단 선수다.
선린인터넷고와 한양대를 거친 김영관은 대학시절 두 번의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2008년 신인지명회의에서 프로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이후 군 입대를 선택했다.
제대 후 원더스에 합류한 김영관은 현재 퓨처스리그 소속팀들과의 교류경기에서 40경기에 출전, 타율 2할7푼6리(145타수 40안타) 23타점 28득점 16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1번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김영관은 오는 24일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구단이 마련한 축하행사를 가진 뒤 LG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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