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내년 1월 대만 공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중화권 활동에 나선다.
김장훈은 내년 1월12일 대만의 네오스튜디오 콘서트홀에서 3회 공연을 쳘친다.

네오스튜디오 콘서트홀은 2천석 규모의 스탠딩 공연장으로, 최근 대만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화권 최고의 가수인 샤오징탕, 주걸륜 등이 공연한 바 있다.
김장훈의 1월 대만 공연은 평소 김장훈의 팬으로 알려진 중화권 최고의 락가수 사오징탕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김장훈 측은 "원래 올해 말 12월 1, 2일로 대만 공연을 계획했으나 샤오징탕이 이날은 본인의 중국공연이 잡혀있어 김장훈의 공연을 챙길 수 없다는 이유로 연기를 부탁했다. 샤오징탕이 '가능하다면 자신과 소속사측이 김장훈의 공연을 형제 같은 마음으로 돌보고 싶으며 본인도 꼭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감동을 받은 김장훈이 공연일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김장훈 또한 12월 서울 공연에 샤오징탕을 초청했고, 두 사람은 듀엣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김장훈은 대만 공연과 함께 해외 활동 계획도 일부 수정했다.
김장훈은 당초 내년 봄까지 10집 앨범으로 한국활동을 끝낸 후 해외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4월 미국 뉴욕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4개월 간 적게는 8개주에서 최대 12개주에 이르는 미국 투어를 마친 후 2013년 가을부터 이듬해 겨울까지 중국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있었던 김장훈 상하이 단독 공연과 중국의 음악프로그램 출연에서의 폭발적 반응, 댜오위다오 등 최근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 중화권에서 김장훈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중화권 공연을 먼저 시작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4월 전까지 한국에서의 잠정적인 마지막 활동과 중화권 공연을 병행한 후 4월 초 미국으로 가서 미국투어 '2달러의 기적'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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