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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김제동 등 연예계 ★, 안철수 사퇴에 '울컥'


[이미영기자] 유아인과 김제동 등 연예계 스타들이 SNS를 통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사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잇달아 전했다.

김제동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대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2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살면서요. 당구 치다가요. 멍하니 텔레비전 본 것도 처음이구요. 울컥한 것도 처음이구요. 많이 외로웠을건데 싶었구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제동은 "이어 낙엽이 땅을 데워 봄꽃을 만든다네요. 되게 유치한 말이다 싶었는데 이제서야 좀 알겠네요. 봄길을 연 그 마음. 잊지 않고 꽃 피울게요"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앞서 안철수 후보의 정치 입문 전 시골의사 박경철 씨와 '청춘 콘서트'를 함께 진행하는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배우 유아인도 트위터를 통해 "아름다운 단일화 같은 소리 하네. 안철수 비난한 것들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포문을 연 후 "만족스럽냐. 권력을 내려놓지 않은 것은 야권 또한 마찬가지다. 신물 나게 싸워봐라. 목적을 상실한 권력, 근본을 상실한 권력. 권력 그 자체를 위한 권력을 휘두르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아인은 "큰 그릇을 봤다. 진짜 새로움을 봤다"며 "연예인은 투표권 없나. 연예인은 트위터에 셀카만 올려대야 하나.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고 내가 느끼는 것을 느낀다. 나는 내게 주어진 한 표의 크기만큼 생각했고 그만큼 고민했고 주어진 크기만큼 발언했다"고 자신의 소신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김여진은 "기시감. 시장 선거, 윤여준 전 장관의 발언에 온통 난리 치던 타임라인. 박원순 시장님께 양보 후의 감동. 대선까지 그를 내몬 게 그때 그 감동이었는데 오늘의 사퇴는 그때보다 훨씬 더 미안하다. 그가 안 나섰다면 애당초 질 싸움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안철수 후보는 이제 온 국민의 진정한 멘토가 되었다. 그는 진정으로 정치가 국민을 위한 것이 되기를 염원하고 또 염원했다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응원했다.

영화 '26년'의 원작자인 만화가 강풀은 "안철수 후보님이 이겼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감사하고 미안하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 23일 "후보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고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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