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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카터, KGC 인삼공사와 계약 눈앞


[류한준기자] 미국 출신 라이트 공격수인 케이티 카터가 V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터의 소속팀인 볼레로 취리히(스위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터가 한국 프로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팀 중에서 외국인선수가 뛰지 않는 팀은 KGC 인삼공사가 유일하다. 따라서 카터는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KGC 인삼공사는 아제르바이잔리그로 떠난 몬타뇨(콜롬비아)를 대신할 공격수로 당초 킴벌리 글라스(미국)와 가계약했는데 목 수술을 받는 바람에 결국 최종 계약엔 실패했다. 이후 글라스는 중국리그로 방향을 돌렸고 팀은 대신 드라간 마린코비치(등록명 드라간, 세르비아)를 영입했다.

하지만 드라간은 부상 때문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팀은 결국 퇴출을 결정했다. KGC 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없이 백목화, 이연주, 한은지 등 국내선수들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6연패를 당하는 등 1승 7패로 고전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드라간의 퇴출이 결정된 당시 "빠른 시일 안에 대체 선수를 구할 예정"이라고 했고 최근 2~3명의 영입 후보를 놓고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생인 카터는 신장이 187cm다. 올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선수들과 견줘 키가 큰 편은 아니다. 비치발리볼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카터는 UCLA를 졸업한 뒤 테네리페(스페인리그), 카구아스(푸에르토리코리그)를 거쳐 인도네시아리그와 아제르바이잔리그에서도 뛴 적이 있다.

올 시즌에는 볼레로 취리히 소속으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A조 경기에 4차례 나와 11득점 공격성공률 53.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뛴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세르비아)가 소속된 팀이 볼레로 취리히다.

KGC 인삼공사 구단 관계자는 "아직 계약을 한 상황은 아니지만 디른 선수 영입이 쉽지 않다"면서 "아마도 이르면 오늘(7일) 안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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