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B.A.P(비에이피)의 '노 머시(NO MERCY)'가 독일에서 싸이와 빅뱅을 제쳤다.
'노 머시'는 독일에서 진행되는 '리마커블 어워즈 2012(Remarkable Awards 2012)'에서 '올해의 노래'에 선정되며 독일 현지에서의 B.A.P 신드롬을 확인시켰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리마커블 어워즈 2012'는 독일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시상식(German Korean Entertainment Awards)으로, 3일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독일 팬들의 직접 참여로 이루어지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B.A.P는 앞서 발표된 남자 신인상(Best New Male Artist)을 획득했으며 23일 최종 발표된 리스트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 시아준수의 '타란탈레그라' 등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이변을 낳았다.
독일을 기반으로 음악과 TV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리마커블 어워드 2012'는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German Asian Music Charts)'의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단들이 후보작들을 선정, 팬들의 투표에 의해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올해의 노래는 2010년에는 샤이니의 '루시퍼'가, 2011년에는 비스트의 '픽션'이 선정된 부분으로 신인이 뽑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 7월 발표된 B.A.P(비에이피)의 '노 머시'는 힙합에 사투리랩과 국악의 접목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에서 8월과 9월에 걸쳐 2개월간 1위를 차지한 데에 이어 지난 11월 차트에서도 아직 9위에 랭크돼 있을 만큼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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