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0구단 유치 총력 부영-전북 "원정경기 흥행 확신"


[한상숙기자] "원정경기 흥행실패 가능성은 없다."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선정을 앞두고 KT-수원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영그룹과 전라북도는 향후 창단될 전북연고 팀의 원정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부영그룹과 전라북도의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이하 부영-전북 추진위)는 2일 일부 야구인들과 야구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승자의 저주'에 대해 반박했다.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란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치르게 되면서 오히려 위험에 빠지거나 후유증을 겪는 상황을 의미하는 경제·경영 용어다.

10구단을 유치한 뒤 팀 창단 초기 성적부진, 관중외면, 구단 적자 확대, 구단 투자 약화, 경기력 약화, 관중외면의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10구단이 홈이 아닌 원정에서 관중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그러나 부영-전북 추진위는 "승자의 저주나 원정경기 흥행실패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영-전북 추진위는 그 근거로 애향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전북 출신 인구가 전국적으로 약 35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그리고 같은 호남을 연고로 한 KIA 타이거즈의 원정경기 관중이 2012시즌 100만명을 넘겼는데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전북 출신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여기에 부영그룹과 전라북도가 지난 12월 13일 10구단 공식 창단을 선언한 뒤 전국 각지에 있는 전북출향민회 관계자들이 부영그룹 전북 및 서울 사무소에 많은 전화를 걸어 연고지가 확정되면 원정 경기 티켓을 미리 구입하는 방법이 없냐고 문의한 점을 예로 들었다.

부영-전북 추진위는 이에 따라 오는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하게 될 창단신청서에 '부영그룹과 전라북도의 10구단 흥행 경쟁력' 분야 중 '원정경기 관중동원 마케팅 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북 정무부지사는 "일반적으로 10구단이 리그에 자리잡는 3년에서 5년 동안은 성적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도 애향심이 강하기로는 전국 최고인 350만 전북 출향민들이 각 원정 구장을 찾아 응원하고 격려를 할 것으로 믿는다"며 "원정경기 흥행실패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고향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담아낼 수 있는 획기적 마케팅 전략을 흥행전략의 핵심으로 준비해 제출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영-전북 추진위는 경희대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소장 김도균 교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대1 대면 심층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부영-전북 추진위는 "설문응답자 중 93%가 전북 연고 10구단의 창단을 지지하고, 응답자의 89.7%가 '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며 "또한 전체응답자 300명 가운데 40.8%는 홈 구장 연간 티켓 구매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10구단 유치 총력 부영-전북 "원정경기 흥행 확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